한국의 느낌을 담은 사진집, '요셉 쿠델카: 집시들'

디자이너 성훈 김이 한글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독특한 북 디자인

세계적인 사진작가 요셉 쿠델카의 첫 한국 전시를 기념하는 사진집 '집시들'의 디자인은 한글과 한옥, 즉 한국의 글자와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두 요소는 각각 마음과 형태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특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디자인하고자 했다.

요셉 쿠델카는 그의 사진 전시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집시를 주제로 한 쿠델카 전시가 한국에서 열렸고, 이를 기념하는 사진집이 만들어졌다. 이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였기 때문에, 작가로부터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한국의 전통 가옥 창문은 유리가 아닌 종이로 만들어져 밤에 불빛이 아름답게 비친다. 이를 책에 적용하기 위해, 창호지와 유사한 종이를 사용하여 인상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책 제본은 거즈를 사용하였고, 책 표지와 뒷면에는 두꺼운 천이 판에 부착되었다. 표지, 등지, 뒷표지에는 두 번의 핫포일 스탬핑 처리가 이루어졌다.

디자인 결과물이 특정 지역(국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많다. 한국의 문자 언어인 한글과 전통 가옥인 한옥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했다. 표지는 한글로, 책은 한옥으로 해결하려 했다. 한글은 표지에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밤에 반짝이는 한옥을 표현하기 위해, 글씨가 인쇄된 종이는 의도적으로 반투명한 종이를 사용하여 뒷면이 보이도록 했다.

한국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재료 선택이 중요했다. 책 표지와 페이지의 선택 및 표현 기법을 통해 특정 지역(국가)을 표현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요셉 쿠델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로, 그의 사진 전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집시를 주제로 한 쿠델카 전시가 드디어 한국에서 열렸고, 그의 사진집이 만들어졌다. 이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였기 때문에, 작가로부터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한글과 한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자와 건축물이다. 글자는 마음을, 건축물은 형태를 의미한다. 이 두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특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디자인하고자 했다.

이 디자인은 2020년 A' 프린트 및 출판 미디어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버를 수상했다. 실버 A' 디자인 어워드는 탁월한 전문성과 혁신을 보여주는 최고의 디자인에 수여되며, 강력한 기술적 특성과 뛰어난 예술적 기술을 보여주는 이 디자인은 놀라운 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감정, 경이, 그리고 놀라움을 불러일으킨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sunghoon kim
이미지 크레딧: sunghoon kim
프로젝트 팀 구성원: sunghoon kim
프로젝트 이름: Josef Koudelka Gypsies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unghoon kim


Josef Koudelka Gypsies IM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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